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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무인양품 무지루시주간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아주 오랜만에 무지루시 주간이 왔어요. 어플로 회원등록만 해두면 무지루시 주간에는 자동적으로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오랜만에 갔는데 사실 딱히 사야 할 게 있어서 간 건 아니어서 먹을 것 위주로 조금만 담아왔어요. 무지루시에서 기초 스킨케어로 도입화장액이란걸 사서 쓰고 있는데 대용량에 성분이 착하고 가성비가 좋아서 마구마구 쓰고 있어요. 좀 더 편하게 쓰려고 요번에 스프레이 헤드도 샀구요, 그리고 폼클렌징은 어떤가 싶어서 하나 같이 구입해봤어요(아직 써보지 않아서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먹을 걸로는 맛있을 것 같은게 엄청 많았지만 굉장히 고심해서 몇 개만 추려서 사봤어요ㅎㅎ 무지루시 하면 치킨카레 라던지 유명한 아이템들이 있는데, 안 먹어본 걸로 사고 싶어서 .. 2021. 3. 29.
[일본여행] 시가현 히코네성 저번에 블로그에 올렸던 여권 재발급 때문에 나고야까지 가야 했기에 (1박 2일) 날씨도 너무 좋고, 가는 길에 시가현에 있는 히코네 성에 들렀어요. 시가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비와호인데, 비와호는 작년에 갔었기에 요번에는 패스하고 히코네 성만 보고 바로 나고야로 넘어갔어요. 혹시 히코네성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彦根図書館・金亀公園駐車場 추천해요. 아무래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성 주변으로 주차장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 유료이고요, 성에서 가까운 곳은 붐비지 않는 시간대였는데도 만차인 곳이 많았어요. 무료에다가 공원에서 가까운 주차장이에요. 11시쯤 시가현에 도착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주변에서 밥을 먼저 먹기로 했어요. 그래도 회전이 빠르고, 은근히 넓은 매장이어서 3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 2021. 3. 25.
일본 나고야 영사관에서 여권 재발급, 갱신하기 한국에 못 간지도 어느덧 일 년 반이 지나가는데, 올해 5월쯤 한국에 들어가서 여름에 출산 예정이기에 지금부터 이것저것 알아보며 준비 중에 있어요. 그중에서 제일 먼저 한일은 여권 재발급이에요. 딱 올해 5월로 10년 여권이 끝나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의 관할 영사관은 니가타 영사관인데, 차로 4~5시간 걸리는 거리라 우편으로 신청하고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가족관계 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했을 때는 우편으로 처리가 가능했었기에) 전화로 문의도 해보았지만 여권 같은 경우는 신청할 때 혹은 받으러 갈 때 결국 한 번은 직접 본인이 가야 하더라고요. 혼인 신고의 경우는 꼭 관할 영사관에서만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었는데, 여권 재발급 같은 경우는 꼭 관할 영사관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그나마 .. 2021. 3. 17.
[일본생활] 한국어 개인 레슨 (BTS에 빠져있는 학생들) 작년부터 코로나로 의도치 않게 긴 백수 생활 중인 와중에 임신으로 재취업도 물 건너 간 지금, 작년부터 조금씩 한국어 개인 레슨을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껏 진행한 학생들은 20대부터 40대까지 였고, 대부분이 한국 가수 혹은 드라마가 좋아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 졌다고 해요. (여자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음) 한국 드라마나 노래에는 별로 관심이 없던 분은 두 분 있는데, 두 분다 남자분이셨어요ㅎㅎ 처음은 비록 체험수업이지만 간단하게 인사만 하고 빡세게(?) 수업하는 편인데 그게 꽤 잘 먹히는 건지, 아직까진 체험수업에서 끝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갑분 자기 자랑ㅎㅎ) 그리고 제가 수업을 진행하는 학생 대부분이 아예 한국어 공부가 처음이거나, 간단한 읽기 쓰기 정도만 가능한 학생들이 많아서 대부분 'でき.. 2021. 3. 4.
일본 산부인과 (임신 18주차 기록) 작년 11월쯤 임신 사실을 알고, 벌써 18주가 되었어요!(임신 5개월) 임신 사실을 알고는 병원을 알아봐야 했는데 사실 막막했어요. 임신 사실을 알기 전부터 일본 산부인과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기에 걱정이 많이 됐어요. 한국 산부인과와는 너무 다르다는 온갖 안 좋은 얘기들 ㅠㅠ 초음파 기계가 너무 옛날거라 화질도 너무 안 좋고, 입체 초음파도 없고, 받을 수 있는 건 사진 달랑 한 장뿐 동영상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 또, 일본은 기형아 검사도 하지 않는 게 대부분 이더라고요. 받을 수 있는 병원도 있지만 보험 처리가 안돼서 비용도 비싼 편이고, 기형아 검사를 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출산 직전까지도 성별을 안 알려줬다는 이야기도 듣고요.. 도쿄도 이런데 .. 2021. 2. 26.
[지난 1월의 기록] 엄청난 폭설로 고립되었던 일(일본 후쿠이) 오랜만에 블로그네요 :) 그동안 여러 가지로 정신이 없었어서 블로그에 좀 소홀했어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하나씩 다시 꺼내볼까 해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일본 北陸地方(호쿠리쿠 지방)이에요. 토야마 현, 후쿠이 현, 이시카와 현(제가 살고 있는 곳) 이 3현을 말하고, 더 넓게는 니이가타 현까지 4현을 호쿠리쿠라고 말해요. (살아보니 이 곳 사람들은 위에 3현을 호쿠리쿠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듯) 이 곳의 특징은 왼쪽으로는 바다, 오른쪽으로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일본 내에서도 꽤나 폐쇄적인 지역이에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눈,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기도 해요. 이 곳으로 오게 된지는 2년 반 정도이고, 3번째로 맞는 겨울이었어요. 작년 재작년은 비교적 눈이 많이 안 왔기에 소문으로만 들었던 ..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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