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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생활

[일본생활] 무인양품 무지루시주간

by 유유2U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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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아주 오랜만에 무지루시 주간이 왔어요. 어플로 회원등록만 해두면 무지루시 주간에는 자동적으로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오랜만에 갔는데 사실 딱히 사야 할 게 있어서 간 건 아니어서 먹을 것 위주로 조금만 담아왔어요. 무지루시에서 기초 스킨케어로 도입화장액이란걸 사서 쓰고 있는데 대용량에 성분이 착하고 가성비가 좋아서 마구마구 쓰고 있어요. 좀 더 편하게 쓰려고 요번에 스프레이 헤드도 샀구요, 그리고 폼클렌징은 어떤가 싶어서 하나 같이 구입해봤어요(아직 써보지 않아서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먹을 걸로는 맛있을 것 같은게 엄청 많았지만 굉장히 고심해서 몇 개만 추려서 사봤어요ㅎㅎ 무지루시 하면 치킨카레 라던지 유명한 아이템들이 있는데, 안 먹어본 걸로 사고 싶어서 고민하며 골랐어요. 고마미소탄탄스프랑 육개장 1인분씩 샀구요~ (요건 그냥 넣고 데우기만 하면 돼요. 남편이 몸 만드는 중이라 정해진 식단 외엔 안 먹어서 다 제가 먹을 거라 1인분씩만ㅎㅎ)
육개장은 한국에서 먹는 맛은 아니겠지만 궁금해서 한번 사봤어요~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랑 팟카파오(일본식 이름 가파오)도 사왔어요. 베트남, 태국 요리 엄청 좋아하거든요. 요 두 개는 재료는 따로 구매해야 하는 키트식이었어요. 베트남 쌀국수는 슈퍼에서 후다닥 니라(부추)만 사서 오늘 점심으로 먹었는데 깔끔한 맛에 생각보다 먹을만했어요. 고기, 부추 그리고 햇양파 생으로 채 썰어놓은 게 있어서(남편 샐러드용ㅎㅎ) 엄청 많이 넣고 라임이 없어 레몬즙 살짝 뿌려 먹었는데 현지의 쌀국수 맛은 아닌데,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라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2인분이라고 쓰여있는데 2인분은 아니고 1.5인분 정도인 것 같아요! 팟카파오는 한국에서는 먹어본 적 없고, 캐나다에 있을 때 태국 친구 따라 태국 음식점 갔다가 처음 먹어봤는데 반해서 거의 매주 가서 먹었던 추억의 음식이에요ㅋㅋ 아직 해 먹어 보진 않았지만 무슨 맛인지 알기에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기대중이에요ㅎㅎ

 

사실 무지루시 주간에는 좋아하는 음식 몇 개씩 사서 쟁여두는데, 이번에는 제가 곧 출산으로 한국에 갈 것 같아서 맛이 궁금한 것 몇 개만 사봤어요~ 무지루시 가실 분들은 무지루시 주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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