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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31

일본 나고야 영사관에서 여권 재발급, 갱신하기 한국에 못 간지도 어느덧 일 년 반이 지나가는데, 올해 5월쯤 한국에 들어가서 여름에 출산 예정이기에 지금부터 이것저것 알아보며 준비 중에 있어요. 그중에서 제일 먼저 한일은 여권 재발급이에요. 딱 올해 5월로 10년 여권이 끝나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의 관할 영사관은 니가타 영사관인데, 차로 4~5시간 걸리는 거리라 우편으로 신청하고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가족관계 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했을 때는 우편으로 처리가 가능했었기에) 전화로 문의도 해보았지만 여권 같은 경우는 신청할 때 혹은 받으러 갈 때 결국 한 번은 직접 본인이 가야 하더라고요. 혼인 신고의 경우는 꼭 관할 영사관에서만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었는데, 여권 재발급 같은 경우는 꼭 관할 영사관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그나마 .. 2021. 3. 17.
일본 산부인과 (임신 18주차 기록) 작년 11월쯤 임신 사실을 알고, 벌써 18주가 되었어요!(임신 5개월) 임신 사실을 알고는 병원을 알아봐야 했는데 사실 막막했어요. 임신 사실을 알기 전부터 일본 산부인과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기에 걱정이 많이 됐어요. 한국 산부인과와는 너무 다르다는 온갖 안 좋은 얘기들 ㅠㅠ 초음파 기계가 너무 옛날거라 화질도 너무 안 좋고, 입체 초음파도 없고, 받을 수 있는 건 사진 달랑 한 장뿐 동영상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 또, 일본은 기형아 검사도 하지 않는 게 대부분 이더라고요. 받을 수 있는 병원도 있지만 보험 처리가 안돼서 비용도 비싼 편이고, 기형아 검사를 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출산 직전까지도 성별을 안 알려줬다는 이야기도 듣고요.. 도쿄도 이런데 .. 2021. 2. 26.
[지난 1월의 기록] 엄청난 폭설로 고립되었던 일(일본 후쿠이) 오랜만에 블로그네요 :) 그동안 여러 가지로 정신이 없었어서 블로그에 좀 소홀했어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하나씩 다시 꺼내볼까 해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일본 北陸地方(호쿠리쿠 지방)이에요. 토야마 현, 후쿠이 현, 이시카와 현(제가 살고 있는 곳) 이 3현을 말하고, 더 넓게는 니이가타 현까지 4현을 호쿠리쿠라고 말해요. (살아보니 이 곳 사람들은 위에 3현을 호쿠리쿠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듯) 이 곳의 특징은 왼쪽으로는 바다, 오른쪽으로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일본 내에서도 꽤나 폐쇄적인 지역이에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눈,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기도 해요. 이 곳으로 오게 된지는 2년 반 정도이고, 3번째로 맞는 겨울이었어요. 작년 재작년은 비교적 눈이 많이 안 왔기에 소문으로만 들었던 .. 2021. 2. 24.
[일본생활] 일상부기 3급/2급 시험 후기 오늘은 11월 15일에 있었던 일상부기 검정 자격증 시험 후기를 들고 왔어요. 합격자 발표는 바로 오늘! 11월 30일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취업에 꽤나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따고 싶어 하는 자격증이죠. 일본 거주 중인 한국분들도 많이 도전하시는 자격증이기에, 구체적인 후기를 들고 왔어요.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3급은 합격했고요! 2급은 떨어졌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예상했던 결과라 담담하네요ㅎㅎ 일본에서 봤던 토익 같은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문제지에 메모도 금지하고 있어서 꽤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일상부기의 경우에는 답안지를 제외한 문제지, 메모지는 전부 본인이 가지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나와서 바로 자신의 답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시험 몇 시간 뒤에 바로 답이 .. 2020. 11. 30.
[일본생활]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블렌드 구입(무료분쇄) 최근에 한국에서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확진자에 다들 걱정이 많으실텐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일본은 현재 사상 최대 확진자수를 나날이 갱신하는 상황이에요.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이기에 다행히도 일본 내에서는 확진자가 적은 지역으로, 0명, 혹은 1~2명 이었는데 오늘 5명을 기록했네요ㅠㅠ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이 관광객이 많은 도시라 언제 급격히 늘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에 나름 바깥 외출을 줄이고 있어요. 당분간 가급적 집순이 생활을 하려고 마음을 먹으며 커피 없이는 못살기 때문에 원두를 구입하려고 스타벅스에 갔어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 스타벅스도 원두를 구입하면 그 자리에서 분쇄를 해주기에, 집에 커피그라인더가 없는 저는 가끔 이렇게 사놓고 마시곤 해요. (원두는 그 때 그 때.. 2020. 11. 28.
매달 일본 코스트코에서 쇼핑하는 이유 오늘은 일본의 코스트코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코스트코는 꽤나 인기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본 또한 그에 못지않게 코스트코가 인기예요. 저는 대략 한 달에 한 번은 꼭 코스트코를 가요, 가깝기도 하고요 꼭 가는 이유는 꼽자면 두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첫 번째 이유는 코스트코 주유소입니다. 코스트코 주유소는 한국 분들은 잘 모르실지도 모르지만(한국에 없기 때문에), 코스트코 본거지인 미국 등에서는 원래 주유소를 같이 영업하고 있고요, 코스트코 회원만 이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현재 저희 동네 기준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24엔인데요, (현 시세로 약 1330원) 코스트코 주유소는 L당 114엔(약 1220원)이에요! 기름 값이야 오르고 내리고 하지만, 평균적으로 시세보다 L..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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