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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생활13

매달 일본 코스트코에서 쇼핑하는 이유 오늘은 일본의 코스트코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코스트코는 꽤나 인기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본 또한 그에 못지않게 코스트코가 인기예요. 저는 대략 한 달에 한 번은 꼭 코스트코를 가요, 가깝기도 하고요 꼭 가는 이유는 꼽자면 두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첫 번째 이유는 코스트코 주유소입니다. 코스트코 주유소는 한국 분들은 잘 모르실지도 모르지만(한국에 없기 때문에), 코스트코 본거지인 미국 등에서는 원래 주유소를 같이 영업하고 있고요, 코스트코 회원만 이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현재 저희 동네 기준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24엔인데요, (현 시세로 약 1330원) 코스트코 주유소는 L당 114엔(약 1220원)이에요! 기름 값이야 오르고 내리고 하지만, 평균적으로 시세보다 L.. 2020. 11. 23.
[일본생활] 돈키호테에서 한국 음식 구입하기 오늘은 며칠 전에 다녀왔던 돈키호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나름 제일 큰 돈키호테에 다녀왔어요! 돈키호테는 관광 오신 분들이 꼭 들러가는 곳이라 아마 알고 계신 분도 많으실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 날 저희 동네에서는 처음으로 돈키호테에 가봤답니다ㅎㅎ 저는 지금까지 몰랐는데 사실 제 짝꿍이 돈키호테에 대한 인식이 안 좋더라고요. 양키(불량한 사람..?)가 많이 온다는 이미지가 있나 봐요. 일본 사람은 대부분 안 좋게 보는 건지, 제 짝꿍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ㅎㅎ 그래서 지금껏 둘이서는 돈키호테에 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 날도 돌아다니다가 잠깐 화장실 갔다 온다더니 "이상한 사람 많으니까 조심해"라고 하고 가더라고요. (괜히 더 불안해짐ㅋㅋ근데 이상한 사.. 2020. 10. 28.
[일본생활] 동네 해안가 근처 공원 나들이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바로 대충 싸들고 밖에 나왔어요. 저희 집에서 바닷가도 꽤나 가까운 편이어서, 바닷가 근처 공원에 왔어요. 사람들이 꽤 있네요. 여긴 공원에서 놀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고, 대신에 옆쪽으로는 골프는 아닌데 골프 비슷한 골프공보다 더 큰 공으로 하는 게임?? (뭔지 모르겠어요..)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유료였고, 그 게임을 위한 부지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어르신들이 하고 계셨는데 굉장히 즐거워 보이더라구요ㅎㅎ 공원 바로 옆으로는 이렇게 바다가 있어요. 조금 전까지 그렇게 맑더니 또 구름이 몰려와요. 정말 알 수 없는 이 곳 날씨 ㅠㅠ 저 노란 꽃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제 허리까지 올 정도로 키가 컸어요. 저~기 골프 비슷한 거(?) 하고 계신 어르신들.. 2020. 10. 24.
[일본생활] 차 수리하러 도요타 매장 방문하기 오늘은 차 수리하러 도요타 매장에 왔어요. 사실 수리라기엔 너무 별 거 아닌데요, 차 산지 반년 정도밖에 안됐는데 그 핸드폰 충전하는 소켓 이라고 하나요? 그곳에 벌써 휴즈가 두 번이나 나갔어요ㅠㅠ 싸구려도 아니고 꽤 값이 나가는 나름 좋아 보이는 고속 충전 되는 아이(이름을 모르겠네요..)와 거치대 등 그것도 제 차 전용으로 나온 제품을 샀는데요, 첫 번째 나갔을 때는 긴가민가.. 했는데 이번에 깨달았어요. 이 제품에 문제가 있는 거였어요. 후기를 보니 저 같은 증상을 겪으신 분이 있더라고요. 물건 잘 못 걸리면 그런가 봐요. 너무 짜증나서 도요타 매장 오기 전에 버렸습니다 ^^ㅎㅎ 매장 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저번에 수리하러 갔던 매장보다 작은 매장이었는데, 그래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서.. 2020. 10. 20.
[일본생활] 동네 공원 나들이 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급하게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어요.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의 공원이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넓은 공원이 몇 군데나 더 있기 때문에 굳이 가볼 생각은 안했었는데, 이 곳은 친구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어요. 곰 출몰 주의 간판이 공원 입구에 있어요. 사실 저는 이걸 봐도 전혀 놀랍지 않은 게, 제가 사는 곳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운동을 좋아해서 등산도 가끔 해요.) 정말 어느 산엘 가나 곰 주의 간판이 있어요. ㅠㅠ 근데 실제로 정말 많이 나온다고 해요. 물론 저는 실제로 못 봤지만 ㅎㅎ 지역 뉴스나 신문에도 자주 실리고요, 이게 일본 산은 곰이 원래 많은 건지, 저희 동네에만 많은 건지 알 수 없네요. ㅎㅎ 오늘 날씨.. 2020. 10. 13.
일본에서 운전하고 놀란 점 (일본운전면허, 주의점) 위에 사진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아주 작은 무인 전철역에 철로예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지방에 있는 소도시라서, 공공교통시설은 버스가 메인이구요, 지하철, 전철은 있긴 하나 이용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오래되고 낡은 채로 유지되고 있어요. 저는 원래 도쿄에 살았었는데요, 이 곳으로 이사 온지는 2년 정도 되었어요. 사실 도쿄도 너무 좋은 곳이지만, 다들 너무 빡빡하게 살아가고 저 역시도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열심히 살았었기에, ㅎㅎ 여기로 오고 나서 제 생활은 꽤나 만족하고 있어요. 이 곳은 다들 느긋하고 여유가 있거든요. 하지만 불편한 것도 있기 마련이죠. 차로는 15분이면 갈 거리인데 버스 타고 가면 기본 40분이구요(전에 다니던 회사ㅠㅠ), 그리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런 동네는 번화가..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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