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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생활

[일본생활] 동네 공원 나들이

by 유유2U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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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급하게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어요.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의 공원이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넓은 공원이

몇 군데나 더 있기 때문에 굳이 가볼 생각은 안했었는데,

이 곳은 친구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어요.

 

 

곰 출몰 주의 간판. 2020년 7월 22일 이 공원에 곰이 나왔대요.

 

곰 출몰 주의 간판이 공원 입구에 있어요.

사실 저는 이걸 봐도 전혀 놀랍지 않은 게,

제가 사는 곳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운동을 좋아해서 등산도 가끔 해요.)

정말 어느 산엘 가나 곰 주의 간판이 있어요. ㅠㅠ

 

근데 실제로 정말 많이 나온다고 해요. 

물론 저는 실제로 못 봤지만 ㅎㅎ

지역 뉴스나 신문에도 자주 실리고요,

이게 일본 산은 곰이 원래 많은 건지,

저희 동네에만 많은 건지 알 수 없네요. ㅎㅎ

 

 

 

 

오늘 날씨가 좋길래 부랴부랴 나왔건만

공원 도착했을 즈음엔 구름 가득이네요.

다행히 비는 안 왔어요.

 

참고로 저는 캐나다의 밴쿠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레인쿠버라 불리는..)에도

살아봤는데요,

이 지역은 일 년 강수량이 밴쿠버를 뛰어넘습니다. ㅠㅠ

한국에도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 있나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네요!

장소 대여도 20,000원 정도였어요.

다음번에는 바베큐도 해보고 싶네요.

 

 

 

어린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거의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곳 같아요.

놀이 시설을 자세히 찍지 못했는데,

놀이 시설이 꽤 크고 잘 되어 있더라고요.

(사진 이외에도 아주 많았어요.)

아이들이 썰매를 대여해서 언덕에서

슬라이딩하고 있어요.ㅎㅎ

 

 

 

 

 

사람이 꽤 많았는데,

공원이 꽤나 넓어서 여유 있는 느낌이었어요.

코로나가 이 전엔 아마 훨씬

사람이 많은 곳이었겠죠?

 

시골에 살기에 그나마 조금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도쿄나 서울 같은 대도시였으면

사람이 몰리는 곳은 꿈도 못 꿨겠죠ㅠㅠ

 

 

 

돗자리 깔려고 했는데 으잉? 웬 버섯이.. ㅎㅎ

 

 

 

저도 그대로 돗자리 깔고 누워서,

세 시간 정도 책 읽다, TV보다 했어요.

(신서유기8 봤는데 너무 재밌어요! 안 보신 분들 꼭 보세요!)

 

곧 추워질 거라 생각하니,

이 계절을 더 많이 즐겨놔야겠어요.

(여긴 비뿐만 아니라, 눈도 미친 듯이 와요 .. )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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