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아마존 베이비 레지스트리/니시마츠야 에서 무료샘플 받기

저번에 아카짱혼포/베이비저러스에 이어서 아마존과 니시마츠야에서 받은 무료 샘플을 소개하려고 해요.

니시마츠야는 아기 옷이 메인이지만 그 외에도 장난감, 육아용품 등 아카짱혼포와 베이비저러스에서 다룰 만한 품목도 많이 있어요. 다만, 가격이 정말 저렴한데 자체 브랜드에서 생산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니시마츠야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너무 저렴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니시마츠야 어플을 다운 받고, 정보를 등록하면 어플에 무료 샘플 쿠폰이 자동적으로 들어와요. 그걸 가지고 계산대에 가서 보여주면 바로 받을 수 있답니다. 원래는 무료 샘플이 없었다고 하는데, 올해 3월인가, 4월부터 생겼다고 하니 딱 좋은 타이밍에 갔던 것 같아요.

 

 

우리 동네에 있는 니시마츠야. 디카페인 커피도 팔아서 냉큼 쟁여왔어요.

 

 

이게 받아온 샘플이에요~ 생소한 브랜드였는데, 역시 니시마츠야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인 듯 해요. 아기 물티슈, 오일 면봉, 수유패드, 마유크림, 기저귀가 들어있었어요. 한 번만 쓸 수 있는 샘플들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쓸 수 있는 양이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존에서 신청 가능한 베이비 레지스트리 출산 무료샘플 팩이에요. 다만, 신청하기까지 몇 개의 조건이 있어서 그 조건을 달성해야지만 무료로 구입이 가능하고, 그냥 구입을 하게 되면 920엔에 결제를 해야 해요.

 

 

 

주문 하고 다음 날 바로 도착

 

조건으로는 1.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첫 달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해약 가능)

2. 아마존 베이비 레지스트리 페이지에서 출산준비 체크리스트에 30 품목 이상 등록할 것(위시리스트)

3. 2에서 등록한 레지스트리 페이지에서 합계 700엔 이상 구입할 것

 

위 3가지가 조건인데 조건이 은근히 귀찮고 까다로운 데다 사실 무료라고 하기엔 돈을 써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안 하려고 했는데, 사려고 눈여겨봐 두었던 카시트가 아마존에서 제일 쌌기에 사는 김에 신청을 했어요.

아마존 프라임은 일단 무료로 가입 가능했기에(전에도 무료로 한 달 체험한 적이 있는데, 아마존 패밀리로 신청해서 그런지 또 무료로 되더라고요.) 봐서 무료 기간 중에 해약할 생각이었는데, 남편이 제가 출산으로 한국 가 있는 몇 달 동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티브이라도 봐야겠다며 해약하지 말라고 해서ㅎㅎ 유지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아마존 프라임은 연간 플랜 4,900엔이고, 월간 플랜은 500엔이에요.) 

 

 

 

 

사실 상 잘 쓰면 그리 비싼 요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마존 프라임에 좋은 점은 매우 빠른 배송(기본 주문 다음날 도착),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무료(넷플릭스랑 비교했을 때 일본 방송이 엄청 많더라고요. 단 자막이 넷플릭스처럼 다양한 언어 설정이 안 되는 듯해요. 일본어밖에 안 되는 듯), 그리고 기저귀, 분유 등 정기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품목이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기저귀 브랜드마다 그리고 매장의 할인 이벤트 등으로 차이가 있을 순 있는데, 15%나 할인받을 수 있기에 대부분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게 저렴한 것 같아요.

 

한국에서 출산 후 아기와 같이 돌아온 뒤에, 다시 한번 기저귀 가격 등 비교해 보고 아마존에서 사는 게 제일 저렴하다면 아마존 프라임은 계속 유지할 생각이에요.

 

 

 

 

 

최근에 아마존 샘플 박스가 너무 부실해졌다는 후기가 엄청 많았는데, 샘플 박스에 들어있던 내용물은 역시나 기대에는 못 미쳤어요. 920엔에 살만한 메리트도 없는 것 같고 무엇보다 아카짱혼포 등 다른 매장에서는 별 다른 조건 없이 무조건 받을 수 있었기에 아무래도 비교가 되는 건 있었어요. 그래도 좋은 카시트도 저렴하게 사고, 이것 저것 받아보았으니 아마존 프라임도 잘 활용해 보려고 생각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