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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정보

일본 배우자 비자 갱신하기(만료 3개월 이전에 갱신 하는 방법)

by 유유2U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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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우자 비자를 갱신하러 입국관리국에 다녀왔어요.

그나마 제일 가까운 나고야 입국관리국의 카나자와 출장소가 있어, 이 곳으로 다녀왔어요.

 

 

저는 배우자 비자 받기 전에는 취로 비자였었고, 그 이전에는 학생비자(유학생)이었어서 이미 몇 차례나 갱신 경험이 있는지라 사실 갱신 준비는 크게 어렵지 않아요. 배우자 비자 갱신 시에 필요한 서류로는

1. 재류기간갱신허가신청서(在留期間更新許可申請書)

인터넷 검색하면 바로 파일 나와요.(비자 종류에 따라 조금씩 양식이 다르기에 신청하는 비자 종류 잘 확인) 인쇄해서 기입하기. 쓸 때 잘 모르는 부분 있으면 그것도 검색하면 어떻게 써야 하는지 예까지 다 나와요ㅎㅎ

2. 사진(4X3cm) 1매

3. 배우자(일본인)의 호적등본(전부사항증명서) 1통

4. 배우자의 과세증명서 및 납세증명서 1통씩 (본인 상황에 따라 필요 서류 달라질 수 있음)

5. 배우자의 신분보증서 1통 (양식이 사이트에 있어요)

6. 배우자의 주민표

7. 신청자 본인의 재류카드와 여권

 

뭐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 좀 귀찮을 뿐 어려운 건 없어요. 배우자 비자이다 보니 배우자(보증인) 쪽의 서류가 준비할 게 많은데 남편은 일을 하기에 평일에 제가 다 대리로 처리했어요. 가족이기에 신분증만 있으면 다 대리로 발급 가능해요.

 

 

카나자와 출장소

 

그리고 저는 추가로 사유서(이유서)를 작성해서 제출 했어요. 

비자 만료 기간이 제가 출산하러 한국에 가는 기간이랑 겹쳐서, 아직 비자 만료까지 5개월 정도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신청을 하게 되었거든요. 원래 원칙대로는 만료 3개월 전부터 갱신 신청이 가능해요. 다만, 저처럼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감안해서 판단한다고 해요. 

 

저는 간략하게 이유서만 적어 갔는데 (내용으로는 3개월 전에 신청하는 이유=출산으로 한국에 가야 함, 출국 예정일/입국 예정일=입국 예정일은 사실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어차피 예정일이기에 대략 적어서,, 이 정도만 간략하게 적어서 냈어요), 혹시 저와 같은 이유로 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혹시 모르니 모자수첩과 출국 날짜가 적혀있는 비행기 티켓 확인 가능하게끔 하셔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비행기 티켓은 저 같은 경우는 확인은 안하셨는데, 이미 티켓은 끊었냐고만 물어보셨었고 혹시 모자수첩 지금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셔서 없다고 하니 뭔가 확인될만한 게 필요하다고 하셔서 당황하다가 산부인과 진찰권을 보여드렸네요ㅠㅠ 근데 진찰권에 제 이름 말고는 딱히 정보가 없기에 (진찰일 등..) 그것만으로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어요. 혹시라도 추가 서류로 모자수첩 복사본을 제출하라고 요청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예상만 지금으로썬 하고 있네요.

 

 

다 끝내고 나왔는데 당황스럽게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어요. 좀 전까지만 해도 맑았는데, 정말 알 수 없는 날씨ㅠㅠ

11시 쯤 도착했는데 대기 인원이 0명이었기에, 다 끝내고 나오니까 11시 5분이었어요ㅎㅎ

모든 절차가 5분도 안돼서 끝났어요!

도쿄 쪽 살때는 입국관리국 가는 날은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있지만 스케줄을 통으로 비워야 할 정도로 오래 걸렸으니 상상할 수도 없는 스피드인데, 시골 살아서 이런 점은 너무 좋아요. 입국관리국 분들도 훨씬 친절하시고ㅎㅎ

 

비자 나오는 시간도 더 빠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올 해는 어떨지 지켜봐야겠네요ㅎㅎ

 

 

끝나면 재류카드 뒷면에 이렇게 도장을 찍어주는데 항상 너무 번져있어요. 요거 시간 꽤 지나도 잉크 잘 마르지도 않더라고요..; 아무튼 빨리 무사히 만료기간 길게~ 나오기만을 바라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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