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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정보

일본 증권계좌로 한국주식 사는 법과 문제점

by 유유2U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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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마 일본 기후현 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ㅎㅎ

 

코로나 이후로 재테크 특히 주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해외에 살고 있다 보니

선뜻 정보를 찾아보고 접근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올해 일을 관두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조금씩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오늘 포스팅 내용은 일본에 계시는 분들에게

정보 전달 차 들고 왔어요.

 

일단 일본 증권계좌를 만들어야 했는데요,

SBI증권과 라쿠텐증권을 만들었어요.

(일본인은 인터넷으로 등록이 가능한데, 외국인은 본인 확인 서류를 직접 우편 발송해야 해요.

보내고 확인 서류받고.. 몇 번의 확인 작업이 필요해서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아요ㅠㅠ)

 

 

SBI증권의 경우는 제일 종목이 다양해요.

(선택 이유 중 제일 컸어요. 유일하게 한국 주식을 다루는 곳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주식 거래할 때 (일본주식) 기본 100주 이상거래하는 시스템인데, 1주씩도 거래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요.

(1주씩 거래가 가능한 걸 S 주식이라고 하더라고요.대신 S주를 거래할 땐 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거래를 안 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라쿠텐증권의 경우는 라쿠텐 포인트로도 투자가 가능하고,여러 가지 라쿠텐 서비스와 연계해서 

포인트 적립, 포인트 적립률 증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라쿠텐은 일본의 아마존 같은 인터넷 쇼핑몰로 이 외에도

라쿠텐은행, 증권, 카드 등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 일본 대기업입니다.)

 

혹시 라쿠텐에서 자주 쇼핑을 하시거나, 라쿠텐카드를 가지고 계시거나
혹은 앞으로 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라쿠텐증권을 사용하시는 게 무조건 좋아요!

 

 

현재 저는 메인으로 라쿠텐증권을 사용하고 있고요,

SBI증권은 한국 주식을 사고 싶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바로 한국 주식 거래를

하려고 시도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는 안 하고 있어요.

안 하는 게 낫다고 할까요?

역시 한국 주식은 개인 투자로서는 한국에서 거래하지 않는 이상

힘든 것 같고, 일본에선 일본 주식 아니면 미국 주식만 거래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SBI증권 한국 주식 화면

 

일단 첫 번째 이유로는,

위 사진이 SBI증권 한국 주식 창인데요

한국 주식을 검색하면 나오는 페이지가 4페이지에서 끝나요.

총개수로 따지면 66 종목이네요.

현재는 일본에서 거래할 수 있는 한국 주식은

아쉽게도 이게 다예요.

사실 상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한정적이죠.

 

 

 

 

 

 두 번째 이유는, 수수료예요.

위 사진에 나와있는 내용은 한국 주식의 경우엔 약정대금의 0.99%가 위탁수수료구요.

최저수수료 제한이 있어 거래금액이 적다고 해도

한 번 거래할 시 최소 한국 돈으로 9,900원 이상의

수수료가 나가요.

미국이나 중국 주식 거래할 때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수수료가 발생하는 걸 알 수 있어요.

(미국 주식의 경우 약정대금의 0.45%의 위탁수수료

최저수수료 제한 없음)

 

이제부터 점점 종목도 늘어나고 수수료도 줄지 않을까 하고 기대는 되나,

사실 상 아직까지는 일본에서 한국 주식을 사는 건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계좌 만들지도 않았을 텐데

그래도 또 하나 배웠네요.

 

혹시 일본에서 증권 계좌 만들고 싶으신 분들,

일본 계좌로 한국 주식 거래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 클릭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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