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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일본여행] 도쿄여행3 긴자 맛집, 롯본기 맛집, 시부야

by 유유2U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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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려고 긴자로 넘어왔어요.

긴자까지 온 이유는, 추억이 있는 맛집이 있거든요.

캐나다에서 만난 헤어 디자이너인 일본인 친구가 소개해준 곳이에요.

제가 일본에 왔을 때는 그 친구도 일본으로 돌아와서 긴자에서 미용실을 했었어요.

(이 친구는 지금은 아쉽게도 다시 캐나다로 돌아갔지만요ㅎㅎ)

그래서 항상 머리 하러 긴자에 왔었거든요.

땅 값 비싼 긴자에서 항상 친구 가격으로 해줬기에 정말 고마운 친구예요!

 

 

긴자의 밤거리를 걷고 걸어, (긴자역에서 7분 거리)

드디어 라면집에 도착했어요. 오랜만에 오니 길을 모르겠어서, 구글맵으로 찾아갔습니다ㅎㅎ여긴 도쿄 오기 전부터 제일 먼저 남편에게 꼭 가자고 이미 약속했던 곳이에요.(남편도 이미 알고 있는 곳으로 둘 다 엄청 좋아하는 곳ㅎㅎ) 

 

후나미자카 (일본 긴자 라멘집 船見坂)

 

여기서 제가 추천해 드리는 건, 아사리라멘(바지락라면 あさりラーメン)이에요.

솔직히 이거 말고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다른 건 모르겠어요ㅎㅎㅎ

기본적으로 무거운 일본 라면보다 깔끔한 맛이 강한 라면인데,

마늘을 살짝 넣어 먹으면 진짜 맛있고, 맵진 않지만 시원해서 은근 해장되는 맛이에요.

 

오랜만에 가보니 소비세가 올라서 그런지 라면 가격도 올랐더라고요. 

1000엔이었고, 여기 좋은 점은 양 많이 주문해도 똑같은 가격이라는 거예요.

이 날은 이거 먹고 술 마시러 갈 거여서 보통으로 주문했지만, 보통 양 많이(오오모리大盛り)해서도 저는 다 먹어요!

 근데 오오모리는 정말 양이 많기에 보통 성인 남자도 겨우 다 먹는 정도랍니다. 

 

 

 

오로지 긴자 간 목적은 라면이었기에, ㅎㅎ 

라면만 후딱 먹고 호텔에 돌아와서 야경도 한번 봐주고요.

 

오모테산도 어느 노상 까페

 

호텔에서 나와서 오모테산도 쪽으로 구경도 하고, 술도 마시고요.

밤에는 노느라 사진도 없네요.ㅎㅎㅎ

 

사실 사진은 없지만, 첫째 날도 시댁에도 갔다가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또 약속이 있어 다른 친구도 만나고 했어요.

이미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서 다음 날 친구들 만나고,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첫째 날과 비교하니 사진이 너무 없네요ㅋㅋ

 

 

숙성 야키니쿠 니쿠겐 롯본기점(熟成焼肉 肉源 六本木店)

 

여긴 도쿄 생활할 때 의지했던 한국인 친구들이랑 만나서 처음 가본 곳이에요.

근데 생각보다 더 좋았어서 엄청 추천해요!

야키니쿠 집인데 점심시간엔 저 메뉴가 1인 1500엔이었어요.

엄청 저렴한데,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밤에는 또 다른 약속이 있어, 시부야로 넘어왔어요.

근데 오자마자 후회했어요. 일단 시부야는 사람이 너무 많고(그것도 이상한 사람 진짜 많음...)

코로나는 거짓말이라는 시위를 하고 있더라고요...

시부야는 원래 안 좋아하는데 정말 다신 안 가고 싶어 졌어요.

 

 

 

역시 시부야는 나랑은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동하다 보니

어라.. ALAND가 일본에 생겼다는 뉴스를 얼핏 본 것 같은데 (사진 속에 오픈 당일 엄청나게 줄이 길어 뉴스에 나왔던)

그게 시부야였구나! 하면서 반가운 마음에 찍어봤어요.

 

에이랜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 디자이너들의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파는 편집숍이에요.

이런 시기에도 한국 기업이 일본에 들어와서 인기가 있다는 건 자랑스럽네요.

 

도쿄 하네다 공항 라운지

그리고.. 사진이 없습니다ㅎㅎ 어젯밤에 너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밤새 이야기가 끝날 줄 모르고,

다음 날도 원래는 예정이 있었는데, 늦잠 자는 바람에 바로 공항으로 왔어요.

너무 아쉽지만 돌아가서 또 공부해야 했어요ㅠㅠ 이때 자격증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었거든요.

편하게 쉬려고 공항 라운지에 왔어요!

하네다 공항 라운지는 가지고 있던 신용카드(ANA와이드 골드카드)로 무료로 입장 가능했어요 :D

그냥 이용하시면 인당 1100엔에 이용 가능해요.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찍어봤는데, 정말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재밌게 잘 놀다 돌아왔어요!

 

사실 원래대로라면 이번엔 한국 갈 타이밍이었거든요!

한국을 못 가는 게 너무 아쉬워요.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격리도 없어지는 날이

오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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