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넷플릭스는 꽤나 인기가 있어요.
올해 사람들이 집 밖에 잘 안나가게 되면서,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저도 넷플릭스 너무 좋아하는데, 저는 사실 한국 드라마도 일본 드라마도 잘 안 봐요!
주로 보는 건 미국 드라마 쪽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즐겨보는 장르가 액션, 스릴러, 판타지.. 쪽이라서)
제가 한국 드라마 중에 재미있게 본 건, 시그널 하고 최근에 비밀의 숲 정도인데요,
일본에서 이태원 클래스랑 사랑의 불시착이 너~무 유명해서 (안 보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정말 한국 드라마 잘 안보는데(저는 한국예능을 사랑합니다) 일본인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어요!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한국드라마 추천하는 아이러니ㅎㅎ)
결과적으로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일본에서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인기가 많아요!
그리고 이게 현재 일본에서의 넷플릭스 순위입니다. (10/16 기준)
한국 드라마가 4개나 탑 10 순위에 들어있어요! (+추가로 6위 블랙핑크 다큐)
1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데요, 최신 드라마가 아닌데도 1 위인 건 아마 박서준의 인기가 한몫한 것 같아요!
이태원 클래스와 사랑의 불시착은 일본 넷플릭스에서 너무 장기간 1위를 했던 드라마라서
현재는 내려와 있지만, 아직도 탑 10에 들어가 있어요.
이 외에도 사이코지만 괜찮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순위권에 있었는데 순위에서 내려왔네요.
그리고 드라마 OST도 유명해져서 이곳저곳에서 노래가 흘러나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일본 시골인데도 동네 마트나
제가 다니는 헬스장, 미용실 등 이곳저곳 한국 노래가 나와요!
(오히려 대도시보다 많이 나오는 걸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저도 유튜브로 이태원 클래스 OST를 듣다가 실제로 댓글 반응이 재미있어서
가져와 봤어요. (전부 가호-시작이라는 노래(일본어 자막 버전)의 유튜브에 있던 일본 댓글입니다:D )
진짜로 이거(이태원 클래스) 본 것만으로도 넷플릭스 가입한 의미가 있다.
이태원 클래스 하고 사랑의 불시착을 지금부터 볼 사람은 주의하는 게 좋아.
완전 늪에 빠져서 못 빠져나옴.
한국 드라마에는 한국 문화가 잘 스며들어 있어서, 일본인도 조금 더 한국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 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공유를 통해서 장래에는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할게요!
이 드라마는 진짜 장난 아니다. 이틀에 전부 다 봤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매우 좋다.
인생의 사고방식을 바꿔준 드라마
(ㅋㅋ 이 정도면 거의 신자 아닌가요?)
단순히 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 인기 있으니까~
정도를 뛰어넘어 정말 인기가 많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현지 반응을 들고 와봤어요:)
(최근에 박서준이 일본 TV에 CF가 나오더라구요. 비비고의 만두와 냉동김치! 한국 기업이 일본에서 CF광고라니.. 감격입니다
요새 비비고가 인기가 많아지긴 했는데 CF까지 나오는 건 박서준 덕 좀 본 것 같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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